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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설야(雪夜) 설야(雪夜)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女人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 더보기
미나리깡의 겨울 - 2 . . . . . . 더보기
미나리깡의 겨울 □ 미나리깡이 얼었다 겨울이다. . . . . . . 더보기
상상 - 2 물을 보며 상상하다 . . . . . . 더보기
상상(想像) □ 물을 통해 상상하다. . . . . . . [巳足] 물을 촬영하는 일이 즐거운 이유 물을 촬영하는 일이 과연 즐거울까? 일견 싱거워보이는 물이라는 피사체의 촬영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시간을 두고 지속될 수 있을까? 화려한 영상을 쫒아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고픈 유혹이 주위에 상존하는데... 여러해 같은 피사체를 촬영하면서 느끼는 연속적 동기부여는 무엇일까? 물은 기체, 액체, 고체로 존재하는 지구상에 유일한 물질이며 영혼과 물질을 이어주는 촉매라고도 한다. 영적 세계인 생명을 기체라고 하고 물질세계인 육신을 고체라고 볼 때 이를 연결시켜주는 촉매가 바로 '물'이라는것이다. 세상 모든 종교의식에서 물을 사용하는 것도 물이 갖는 생명의 고귀함을 의미하는 것이란다. 물은 그 무언가 보이지 않는 신의 마음과.. 더보기
상상으로 만나는 가을 숲 . . . . . . 더보기
영평사 . . . . . . 더보기
기다림 깊은 계곡 거미줄 . . . . . . 더보기